코로나19가 2달넘게 이어지면서 생계를 잃은 사람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한창 봄축제로 전국이 들떠있어야 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축제는 다 취소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관광업, 숙박업, 요식업 관계없이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직장인, 프리랜서, 일용근로자들의 생활고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정부에서 초저금리대출 등을 지원하며, 무급휴직등에 들어간 근로자들은 근로안정장려금 등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낮거나 기준이 되지 않아 이와 같은 정부지원을 받기 힘든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이에 경기도는 신용이 낮은 도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대출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신청자격
-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
- 신용등급(NICE 신용정보 기준) 7등급 이하
- 만 19세 이상
한도
- 긴급대출 50만원 (무심사)
- 일반대출 300만원 (심사필요)
50만원 또는 300만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50만원 대출 승인 후 300만원 대출로 재신청은 불가합니다. 대출은 1회만 가능합니다.
금리
- 연 1.0%
- 5년 만기, 1회 연장 가능
신청기간
- 4월 10일~자금소진시까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이틀은 출생년도 끝자리수 기준 홀짝제로 운영합니다.
4월 10일 : 짝수일
4월 11일 : 홀수일
4월 14일부터~ : 모두 가능
신청방법
- 온라인신청 또는 방문신청(오전 9시~오후 6시)
온라인신청
경기복지플랫폼 검색 후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클릭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ggs-loan.ggwf.or.kr)본인명의의 통장사본 및 주민등록초본이 필요합니다.
방문신청
도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가 가능합니다. 신분증과 본인명의 통장사본이 필요합니다.
긴급대출은 신청 그 다음날 지급되며, 일반대출은 심사절차를 거치기에 1주일 내외 시간이 소요됩니다.
즉 50만원은 연체가 있어도 심사가 없기에 받을 수 있다고 보면 되며, 300만원은 소득수준, 체납액, 상환계획등을 심사하여 요건에 충족할 경우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한 생계형 대출입니다. 긴급대출 50만원은 약 8만명을 지원하며, 일반대출 300만원은 3천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저신용자들이 이용가능한 신용대출은 많이 없습니다. 정부지원 서민대출인 햇살론17을 이용할 경우 금리가 17.9%에 달하는데 반해서, 극저신용대출은 50만원을 심사없이 바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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